주말농장/나의 농사일지와 사진

김장 과 농장의 마무리

산사랑(최종덕) 2017. 11. 13. 11:40

김장 준비로 11월 11일 토요일

옆지기와 함께 주말 농장에서 준비를 하고

변소에 똥거름을  유실수에 주고

고춧대와 오이 및 단호박에 지주대 정리하고

분주히 움직이는데 손녀인 연우와 아범이

할머니를 부르면서 나타났다.

반가이  맞은 우리 손녀가 너무 예쁘다.

밤에 자는데 두번씩이나 코가 막힌다고

울어 댄다.

 

아침 일찍 무우 구덩이를 파놓고

퇴비를 유실수에 주고, 절인 배추를 씻어 놓고

오후부터 김장을 하는데 쉽게 마무리가 안된다.

늦게까지 잡일을 마치고

동파될까 걱정이 돼 관정에 물을 빼니

밤 9시을 훌쩍 넘긴다.

 

한 해의 농장 마무리가 되는 날이다.

옆지기도 고생 많았고 함께 해주어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