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서 휴가 보내기 (8/1~ 8/3)

7월 31일 휴가를 보내기 위해

밤에  주말 농장으로 향했다.

 

8월 1일 부터 휴가를 농장에서 아침 저녁으로 일하고

낮에는 휴식을 취할 생각으로 갔지만

들깨밭과 콩밭 및 어성초 등 밭의 풀작업에

3일 내내 모든 시간을 보내게 되다니...

덕분에 들깨밭과 콩밭 등은 깨끗하게 정리가 되었지만

 

옆지기는  일을 도와 가면서

먹을 김치하랴, 어성초 효소 담그랴

오이고추와 깻잎 장아치 담그랴 동분서주하다

3일까지 일을 하고

4일째 되는 날 집으로 철수를 하였다.

 

거기에 있다가는 보이는게 일거리라

안 할 수도 없고..

집에 다 큰 아들들 걱정도 되고

핑게 삼아 쉬고도 싶고.....

 

 

 올해도 멧돼지는 옥수수밭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깨끗해진  들깨 및 콩밭

 

 조금 늦은 듯한 검은깨 밭

 장맛비에 엉망이된 파 밭

 

 와중에 하우스 안에 대추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있다.

                                  입맛을 돗을 오이 노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