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나의 농사일지와 사진
가뭄이 너무 길다.
산사랑(최종덕)
2015. 6. 3. 12:02
비가 오지 않아
작물이 타들어갈 지경이다.
땅에서는 풀풀 먼지가 날린다.
그제 들깨씨를 뿌려 놓았지만
땅이 너무 메말라 발아가 잘 될런지
걱정스러워
어제 저녁에 농장에 가서 자고
이른 새벽에 물을 주었다.
간 김에 도라지 더덕밭에 김을 메고
참외, 수박, 호박 등에 물을 주고
1시간 정도 늦게 사무실 문을 열었다.
풀밭이던 더덕,도라지 밭이 말끔하게
정리되어 가슴이 후련한 느낌이다.
어웅했던 풀밭이 깨끗하게 정리되었다.
천도 복숭아가 많이 달려 속아 주어야 겠다.
수박과 참외가 가뭄속에서도 잘 자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