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과일나무

[스크랩] 과원 관리는 과일 수확 후가 더 중요

산사랑(최종덕) 2010. 3. 14. 07:12
과원 관리는 과일 수확 후가 더 중요

- 병든 나무가지 잎 소각, 땅심높이기 작업 실시 -

대부분 과수농가의 일반적인 과수원 관리 성향이 여름철 병해충 방제에 치중하고 과일 수확 후나 동절기에는 기본적인 병해충 방제에도 소홀한 면이 많다고 지적하고, 도내 과수 중 많은 재배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단감, 배, 사과 등의 전정작업과 함께 기계유 유제 및 석회유황합제 준비를 철저히 해 내년 과수농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과수원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겨울철 과수원의 약제처리 효과는 반점낙엽병의 경우 약제 처리하지 않았을 때는 12.3%가 발생하였으나 처리를 하게되면 발생률이 7.1%로 낮아졌으며, 배와 복숭아의 응애류도 기계유 유제의 살포로 거의 방제가 되었다고 시험결과를 밝히고 겨울철 병해방제를 위한 약제처리의 중요성을 주지시켰다. 또한 금년도 재배과정에서 발생했던 단감 둥근무늬낙엽병 등 각종 병해충 피해가지나 낙엽에는 병원균이 남아서 월동 후 다른 나무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한데 모아서 소각토록 하고 기계유 유제와 석회유황합제는 요즘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기계유 유제는 내년 2월 중·하순에, 석회유황합제는 2월 하순에서 3월 상순에 각각 살포시기에 맞추어 처리토록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한편 수확이 끝난 과수원의 땅심높이기 작업은 이듬해 생산될 과실의 수량과 품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과수농사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땅이 얼기 전인 요즘 깊이갈이와 과종별 적용복비, 퇴비(10a당 1,000kg), 석회(토양검정에 의한 적정 요구량)를 살포하여 지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들고 있다.

과수농사의 성패는 수확이 끝난 지금부터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의 월동대책 수립에 있는 만큼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충분한 대책수립과 실천이 있어야 한다고 들고, 농가별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출처 : 다락골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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