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매실

[스크랩] 전정10 에 대한 댓글

산사랑(최종덕) 2011. 1. 28. 17:23
지금 강정정해도 되나요? 저는 잎 동화활동 끝난 후 할가했는데요?????선배님들의 조언을 앙망합니다 09.07.13 09:06
매실수확후 바로 ( 6월말까지 ) 여름전지를 하면 단과지 발생이 잘되어 열매가 많이 맺는다고 배웠습니다. 늦어도 7월초까지는 전지를 끝내야 한다네요. 도움이 되시길~~~ 09.07.13 13:56
단과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도장지를 5월중순부터 가지비틀기를 하여 성장을 멈추고 단과지를 기르는것이 정석입니다만 이것을 과수원에서 하기에는 너무 광범위하고 실익이 없어서 보통 이러한 방법은 분재에서 매화꽃을 보기위해 사용합니다. 그리고 전지를 하면 단과지가 늦게 생기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만 다음해에 결과지로서의 역할은 하지 못합니다. 09.07.13 15:47
고맙습니다. 내일 내려가면 먼저 매실나무부터 전정읗 해야겠네요!!!! 09.07.14 07:44
지금 전정을 하는것은 속음전정위주로 햇볕과 통풍이 잘 되게만 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어짜피 지금 전정을 하면 그 가지는 연약하게 자라서 겨울전정시 다시 전지를 해야하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그러니 속음전정위주로 제거하는것이 좋습니다. 09.07.14 10:32

한가지 또 배워갑니다. 09.07.13 11:24

시원하게 전지 잘 하셨네요~~~ 내년에 매실 많이 따세요 ^^~ 09.07.13 14:04

매실은 기본적으로 1년묵은 나무가지에서 이듬해 꽃이피고 열매가 열리게 됩니다. 그런데 꽃눈이 분화되는것과 잎눈이 만들어지는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봄부터 자란가지는 2가지로부터 생깁니다. 겨울에 전지를 하게되면 많은가지가 나오게되는데 그것은 나무의 수세에따라 꽃눈이 변하여 잎눈이 되기도하고, 원래 잎눈이 성장하여 가지가 됩니다. 매실은 가지가 성장할때 단과지, 중과지, 성장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도장지라고 하는것은 성장지를 이르는 말입니다. 매실 열매의 많고 적음을 결정하는것은 단과지를 얼마나 많이 만드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래서 매실나무 전지의 핵심은 단과지를 얼마나 많이 만들수 있느냐 09.07.13 15:18

에 있습니다. 그런데 단과지를 만드는게 일정한 높이에서 잘라주는것 만으로는 만들수가 없습니다. 만약 도장지를 전지하지 않으면 기부부분에는 단과지가 성장하지 않고 가지 중간정도부터 단과지가 생기고 끝쪽에 성장지가 생겨서 이것이 연장지가 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짧게 전지를 하면 이제는 단과지는 하나 둘정도만 생기고 모두 성장지가되어 나무는 울창한데 열매는 열리지않게 되지요. 그러므로 전지를할때는 나무의 수세와 연령을 보아가며 해야합니다. 나무의 수세가 좋으면 길게 전지하고 수세가 나쁘면 짧게전지하는 것이지요. 물론 더 나쁘면 전혀 전지를 하지않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세가 좋은나무라도 곁가지를 많이 나오게 09.07.13 15:18

하려면 짧게 합니다. 이렇게 전지하는것도 나무의 형태와 영양상태를 봐가며 해야합니다. 그리고 이가리님의 매실나무는 4-5년정도 되었기때문에 지금한창 매실을 딸수있는 시기입니다. 이럴때 전지는 단과지의 성장을 주목적으로 전지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전지를 할때는 시기가 중요합니다. 과거에는 겨울전정이 주를 이루었습니다만 최근에 모든 과수는 수시전정하는쪽이 더 효율적이라고하는 추세입니다. 이것도 언제가는 바뀔지도 모르지만요. 그런데 전지할때 꼭 고려해야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꽃눈의 분화시기입니다. 매실의 꽃눈은 7월초부터 분화하기 시작하여 8월말까지 완료가되고 겨울을지나 1월정도에 완성이됩니다. 그런데 09.07.13 15:03

이러한 꽃눈의 분화는 성장지(도장지)에는 적용이 거의 되지않습니다. 성장지에는 잎눈이 달리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봄부터 성장한 도장지에는 봄이되며 중간중간에 그리고 끝쪽에 꽃눈이 있어서 열매가 열리긴 합니다. 그러나 하계전정으로 인하여 성장한 도장지는 꽃눈이 맺히지 않습니다. 그것은 T/R률에 근거한 것인데 뿌리는 모든 나무가지의 성장을 위하여 열심히 흙속의 양분은 잎쪽으로 올리는데 위에가지는 다 잘려나가고 나뭇잎은 없으니 새로나는 가지는 성장만 계속하게 됩니다. 그래야 빨리 나뭇잎을 만들고 그 나뭇잎을가지고 동화작용을하여 그 양분은 비로소 뿌리로 보낼수 있게 되는데 그러나 뿌리는 과다하고 가지는 빈약하니 09.07.13 15:20

서로의 비율이 맞지않아 성장을 위해 나름의 최선을 다하다 결국에는 가을이오고 겨울이 오는것입니다. 그리고 T/R률의 불균형이 지속되면 그 과다한 뿌리는 결국 스스로 그 비율을 유지하기위해 죽게되는것입니다. 지금의 매실나무 모습은 참담합니다. 지금 일부 카페에서 님이 하시는것과 같은 전지법을 가르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냥 평범한 재배법만으로도 10그루에 4-5년된 나무라면 2-300키로 딸 수 있습니다. 일단 나무를 잘랐으니 다른 방법은 없는데 내년에 신초가 나오면 하나도 자르지마시고 가을까지 그냥 두시고 겨울전지할 때 다시 얘기나누었으면 합니다. 내년 매실열매 기대하기는 난망합니다. 09.07.13 15:15
위 나무에서 전정하고 새로난 가지를 10cm 크기로 잘라도 이가지에서는 내년에 매실이 열리지 않는다는 말씀입니까? 그렀다면 이 단과지에는 언제 매실이 열리나요? 09.07.13 16:24
새로난 가지를 10센티로 자른다고 그것이 단과지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단과지는 처음생길때부터 단과지로 생깁니다. 그리고 지금 전지를하고 새로난 가지는 이미 꽃눈이 생길 수있는 시기가 지나버렸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잘 키우면 내후년에 열매를 맺을 수는 있을것입니다. 09.07.13 17:09

게으른농부님!좋은지적,가르침 무한 감사드립니다..아직 제가 채소인건 나무이건 뭐 하나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앞서간 선배님들이 옳다 싶으면 그저 배우고 실천을 합니다만 게으른농부님의 말씀을 자세히 읽고 또 읽어보니 감이 오는듯 싶슴니다.. 앞으로도 제가 수시로 나무재배 사진을 올릴테니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리겠슴니다..고맙슴니다... 09.07.13 15:49
이가리님 모든것은 시간이 가면 명백해 집니다. 그러니 실패도 하나의 성공과정이겠지요. 그러나 그 헛되이 보낸 시간이 너무나 아깝지요. 님의 열정은 이해 합니다만 남에게 무작정 배우기보다는 어떻게해서 그 결과가 나왔는지 또는 왜 그렇게 해야되는지를 아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남들이 말하는 결과만 가지고 응용하려한다면 끝없는 시행착오를 하게되실 것입니다. 나무기르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이런방법 저런방법을 사용해도 결과는 거의비슷합니다 그러니 헛소리가 많습니다. 그러니 매실재배에 관한 서적을 구입하여 그 원리와 목적에 따른 방법을 우선 이론적으로라도 체득하면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부디 성공하십시요 09.07.14 14:56

게으른 농부님. 매실 잘 키우려 배워가며 적용시켜 보는 중인데....배움에는 끝이 없는것 같네요. 많이 가르쳐 주세요~~~ 09.07.13 16:11

하계전정의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몇몇회원들은 마치 하계전정이 단과지를 많이 만들기위한 목적으로 아시는것 같은데 그것은 아닙니다. 하계전정의 목적은 기존에 성장한 단과지나 중과지등 열매를 맺을 가지에 햇볕을 잘들고 통풍이 잘되어 꽃눈분화가 잘되게하기위한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가지를 받아서 결과지로 유도한다는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만약에 그러한 목적이 있다면 전지가 아니라 가지비틀기를 통해서 도장지의 성장을 멈추게하거나 5월초 이전에 전지를 해서 올해의 꽃눈이 분화될 수 있는 가지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09.07.13 17:18
5월초이전에 전지를 하신다면 열매가 달렸을때 말씀이신가요 가지 비틀기는 어떤방법이 신지요 09.07.15 10:14
탱이님에게 - 매실을 키우는 사람이 열매가 열렸을때 전지를 하기가 쉽지 않겠지요. 그러니까 하계전정의 목적을 열매를 많이열게하겠다는 것으로 하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가지 비틀기는 도장지의 성장을 멈추게 하는것인데 완전히 꺽어버리는것이 아니라 비틀어서 꺽어놓으면 그 꺽어진 부분의 아래부분에 단과지가 발생하고 꽃눈이 분화됩니다. 그리고 꺽어진 도장지는 겨울에 전정을 하면됩니다. 그러나 이것도 과수원에서는 별 효용은 없습니다 안그래도 많이 열리는데 그런 수고를 할 필요는 없지요. 하지만 분재에서는 꽃을보기위해 사용하기도합니다. 09.07.15 11:10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new 09.07.16 07:46

게으른 농부님의 글은 한줄한줄 되새겨 보면 새겨볼수록 매실나무를 키우는데있어 진리 가까운 좋은글입니다. 초보자가 이해하기에는 한줄한줄 여러번 정말여러번 읽고 되씹어서 자기것으로 만들어야 되겠지요 ... 씹을수록 맛이나는.... 한두가지 덧붙이고 싶습니다.자연스러운 수형과 매실수량을 늘리기위한 전정이 되기위해서는 곁가지배치가 배치가 필수적이며,수형을 벌리기 위하여서도 곁가지 배치가 되어야 합니다. 전지 시에도 정상적인 수관형성을 위하여 주전자 가지를 남기지 마시고 매끄러운 수관을 형성하여 주십시요.주전자가지를 남김으로 인한 필요없는 도장지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09.07.15 11:47
일전에 뷰렌스님께서 바쁘신데도 전화도 주시고 이렇게 좋은글을 남겨주시니 무한 감사드립니다.. 09.07.15 22:39

저러케 결과지까지 다 짤러 버리면 내년에는 어디서 매실이 열리나요 ? 전지라고 하기 보다는 혹사 시키는 겁니다 , 차라리 그냥 놔두고 열리는 데로 수확 하시는 게 좋을것 같읍니다, new 09.07.16 21:36
타 까페에 들어가 보니 이렇게 하라 해서 빨가를 벗겨 놓았지요..아직 머리가 혼란스러븐데 내년만 지나면 어느정도 정립도 되고 답이 나올듯 합니다ㅎㅎ new 09.07.16 23:34
출처 : 귀농 연습
글쓴이 : 정상근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