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2일
토요일 어스름한 새벽 날씨에
농장으로 차를 몰고 간다.
옆지기와 겨울 김장김치를 하기 위해 서둘렀다.
배추를 뽑아 다둠어 소금물에 절여 놓으니
작은 애가 도착해서 이것 저것 도와 준다.
저녁에 컨텔에서 무와 청갓을 썰어 놓고
하루를 보내고.....
2016.11.13일
일요일 아침 서둘러 절인 배추를 뒤짚어 놓고
가짓대와 고춧대를 뽑고 있자니
철환 친구 내외가 도와준다고
서울에서 먼거리를 달려 왔다.
굴뚝에 보쌈고기를 삼기 위해
엄나무, 뽕나무, 오가피, 구기자, 계피와
월계수 잎을 넣고 1 ~ 2시간 끓이다가
고기를 넣고 푹 익히니
맛이 음식점 수육보다 더 맛이 좋다.
서리태 콩 베어 널고
전 주에 캐던 마를 마져 캐고
구덩이를 파서 마와 감자 및 무를 묻었다.
옆지기가 힘은 들어도 김장김치를 마무리 하니
큰일을 해낸 뿌듯함에 기분 좋아 한다.
한해의 마감도 이렇게 다가온다.
하지만 다다음 주까진 할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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