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과일나무

나에게 맞는 과수원 만들기

산사랑(최종덕) 2010. 12. 22. 19:23

과수원을 조성하기 위해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완전히 생업으로 하기 위해서는 5000~6,000평 정도는 되어야 하지만,

나의 경우와 같이 주말농장을 하면서 노후를 보내는 경우라면 약 1,000평 정도면 족하리라 본다.

500평은 매실, 대추, 자두 등 유실수를 규격에 마추어 심고 나머지 500평은 채소류 등을 경작하면서

자연을 벗삼아 즐겨가며 살면 어떨런지....

 

1) 평탄 작업 :

우리 나라의 토지는 굴곡이 많아 기께화 및 농작업에 불리한 지형이 많아 정지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유기물이 많이 포함된 옥토를 깊은 곳에 묻게되고 유기물이 거의 없는 심토층이 밖으로 나오게 해서는 않된다.

축분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유기물이 많이 포함된 토양을 만들수 있을 것 같이만 단기간 내에는 만들수 없다.

장비 사용비가 조금 더 들어가도 좋은 토양을 한 쪽에 쌓았다가 평탄 작업 후 그 위에 펴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2)작업로 :

50대, 60대의 나이에 좀 더 욕심을 부리면 70대까지 일을 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육체적으로 힘들지 말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처움 부터 완전 기계화 및 자동화는 어렵지만,

서서히 시설을 완비하기 위해서는 나무 몇 주 적게 심더라도 기초 시설로서 작업로를 확보하여야 한다.

3)배수 시설 :

보통 10mm 유공관을 묻고 바로 그 위에 묘목을 심으면 토양이 침하되어 원하는 깊이로 심을 수 없게된다.

보통 1년은 녹비 작물을 심어 땅을 안정화 시킨 후 묘목을 심어야 원하는 깊이로 심을 수 있다.

4)품종 선택 :

자기의 노동력 정도를 파악하여 한 시기에만 작업이 집중 되지 않게 조,중,만생종을 배분하며, 2 - 3가지 품종으로 집중 관리하는 것이 판매에 유리하다.

수분수는 꽃사과를 품종에 맞게 중간에 배치해야 한다.

5)수형 :

적은 면적에 노동력이 여유가 있다면 수고를 높여 단위 수확량을 높이는 것이 좋고,

면적이 넓고 노동력이 부족하면 저수고가 유리하다.

유인에 대한 노동력을 줄이는 수형은 하수축하형이 있다.